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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들깨탕>

 

 

 

 

 

[순두부 들깨탕] 고소하고 부드러운 영양 순두부탕.

 

 

내가 어린 시절 어머님은 직장 생활을 하셔서 이모님이 살림을 맡아 하셨다. 당시 MSG가 머리를 좋게 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덕분에 우리집 음식은 말 그대로 MSG로 도배를 하였다. 이모님은 커다란 통에 MSG를 넣어 놓고는 국자로 퍼서 넣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즈음은 되려 MSG에 필요 이상으로 예민한 것 같다. 한국의 케이블 방송국에서 집요하게 MSG를 사용하는 식당들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렇게 이런 식당들을 고발하기 시작하니 다시 MSG 유해성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MSG가 흡사 인체에 엄청난 해를 끼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MSG 대체품의 유해성까지 논란이 되고 있으니 무엇을 먹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할 지경이다. MSG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던 남편은 답답한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예전에 MSG를 찌개나 음식에 퍼 넣어도 말이 없었는데 요즈음은 너무 예민한거 아닌가??"

"MSG가 해로운지 아닌지는 잘 몰라도 먹으면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MSG가 건강 해치는 것도 문제지만 줄여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MSG 감칠 맛은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다 보면 안 먹을 수가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MSG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고 음식이 밍밍하다고 느껴진다. 너무 오랜 세월 MSG를 사용해서 이미 가짜 맛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음식 맛도 획일화 되어서 진짜 재료의 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MSG에 대한 논란보다는 진짜 음식을 먹자는 캠페인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에 정성을 다한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이야 말로 우리가 항상 먹고 싶었던 음식이다. 우리 기억에 남아있는 어머니 손맛이 MSG 맛이라면 웬지 슬퍼지지 않겠는가.

 

 

 

 

 

 

 

 

 

맛있는 재료

 

 

순두부 1봉, 표고버섯 3개, 팽이버섯 2봉,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파 2개, 들깨가루 3큰술, 찹쌀가루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육수 재료

 

북어머리 1개, 다시마 1장, 표고버섯 2개, 물 5컵

 

 

 

 

 

 

 

 

 

 

 

만들기

 

 

1_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북어머리 혹은 다시용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육수를 완성한다.

 

2_들깨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믹서기에 갈아 놓는다.

 

3_순두부는 분량의 국간장을 넣고 미리 밑간을 해 둔다.

 

4_달구어진 냄비에 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분량의 고추가루, 국간장을 넣고 끓이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5_갈아 놓았던 들깨가루와 참쌀가루를 넣고 밑간을 한 순두부를 넣는다.

 

6_한소큼 끓인 후 준비한 파, 고추, 팽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완성한다.

 

 

들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혈관을 강화해 주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기호에 따라 들깨의 양을 조절하여도 좋고 들깨가 서걱거리는 것이 싫으면 베주머니에 짜서 즙만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순두부 들깨탕>

 

 

 

 

 

 

 

 

남편이 과음을 하여 아침을 먹을 사정이 되지 않을 때 '순두부 들깨탕'이 좋다.

아침 대신에 뜨거운 들깨탕을 먹으면 속이 풀리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면서도 MSG도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니 효자 음식이다.

뜨거운 '순두부 들깨탕'을 먹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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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들깨탕>

 

 

 

 

 

<순두부 들깨탕>

 

 

 

 

 

<순두부 들깨탕>

 

 






[OGTITLE]순두부 들깨탕 고소하고 부드러운 영양 순두부탕[/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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